무당이 되고 천주교 교회 방문하다-우리나라 최초 사제,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님 고향-솔뫼성지 200주년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요즘 너무 바빴어요.
2021년 2월 7일 토요일
솔뫼성지에 방문했어요.
당진 합덕읍에는 우리나라 최초 신부님 고향이 있어요.
그 곳은 소나무가 많다는 뜻의 "솔뫼" 성지라고 불리며
신리성지까지 약 13km 형성되어 있는
버그내순례길이 형성되어 있죠.
신리성지는 해로와 가까워 외부와 접촉하기 쉬운 위치적 조건으로
복음 전파 핵심이 되었어요.
그 곳에는 성 손자선 토마스의 생가와 함께
40여 명의 무명 순교자들과
5명의 성인들께서 순교하신
거룩한 장소예요.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님 역사
1821년 3월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솔뫼에서
아버지 김제준 이냐시오님과
어머니 고 우르술라님 사이에서 태어나셨어요.
그래서
올해 2021년
200주년이 되셔요.
신부님께서는
마카오에서 사제수업을 받으신 뒤,
1845년 8월 17일 상해에서 사제 수품을 받으셨어요.
그리고 26세 되시는 해,
사제 서품을 받으신지 1년 1개월 만에
순교하셨다고 해요..
전국에 있는 대건중학교, 대건고등학교들은
바로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님 이름으로
본따 만든 학교라고 해요.
이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존경하는 분이라는 점을
알 수 있죠.
이곳 솔뫼성지에는
어느 큰 성당들처럼
성당과 십자가의 길이 있어요.
성당 옆 동상을 통해
성 프란체스코 교황님 방문하신 것을
알 수 있고요.
아이가 한 손으로
성모님을 나타내는
장미꽃을 건네주는 것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신 앞에서는
우리는 동등하다는 것.
아닐까요?
천주교인 세례를 받았던 저에게는
아직 성경책과 성모 마리아님 석상과
그리스도님 십자가,
묵주들이 남아 있어요.
하지만 신령님들께서
별 말씀 없으셔요.
(동자님과 선녀님께서
찬송가를 좋아하시기도 하시죠.)
그리고 동양정통
부정 제거 방법-쑥을 피우는 대신,
성당 성수를 사용하여
가내 정화를 할 때도 있고요..
자손을 점지하시고 번영하시는
할머니 신령님께서는,
신은
하나의 뿌리로 신성시하니
타 종교로 인해
우리는 해를 입지 않아 상관없다,
모든 종교는
각자에게 맞는 길이 있고
욕심이 난무하고
타인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한,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하셨죠..
솔뫼성지는
매우 신성스럽고
맑은 기운이 감도는 곳이었어요.
천주교인들에게
굉장히 소중한 장소라고
생각되네요.
아름다운 장소,
솔뫼성지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