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성굿하고 천생연분을~!~!! (+연애망치는 귀신 퇴마까지)

요즘은
이혼도 쉽고 재혼도 쉽다.
게다가
비혼도 많다.
또,
가벼운 사랑도 많다.

그래서
사랑에 상처 받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은,
요즘.

그래도!
그럼에도!
평생 내 짝 만나
소곤소곤 속닥속닥
알콩달콩 두근콩닥
즐겁게
행복하게
늙어 죽을 때 까지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고 싶은 것,
누구나
소원이지 않을까?

2023년 2월
단골 손님이 기도 초를 올리다가,
연애할 인연보다
바로 혼인할 인연을 당기고 싶어 하셨다.

치성굿을 올리기 앞서,
어떤 굿이든
어느 분께 올릴지- 정말 중요하다.
이 분 경우
받아주실 두 분이 보였다.
1. 마음을 흔드는 과거 인연들의
조상령들을 쳐내고
새롭게 연애운을 채울지
2. 바로 혼례 인연들을 끌어 당겨주실 분께
올려서 연애를 시작할지
어느 분인가 따라
전체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직감적으로 골라보시라고 했다.

용왕님께 정성을 올리기로 했다.

치성 굿을 결정하고
기도로 정화를 들어 갔다.
이전 만났던 분에게
영향 받은 색귀가 들어
자꾸 연애를 방해하고 있었는데,
바로 선몽으로 확인 받으셨다.
퇴마를 위해
같이 산에 가기로 했다.

2023년 3월
신도님과 함께 산에 올라
색귀 퇴마와 피부정을 털어 드렸다.
공수를 드리고 부적을 드렸다.
신도님 먼저 귀가하게 하고,
나는 치성 굿을 올릴 장소에 가서
인사 드리고 왔다.

치성 굿 들어가기 전에,
산과 바다로 기도 다니면서
택일을 점검하고
또 점검을 했다.
빌고 빌수록,
신령님들의 원력을
받을 때마다
운의 변동이 커서
체크하고 또 체크해야 했다.
아무래도
네 개의 가문(각 남녀의 친외가)
두 사람의 인연을 맺는 일이기에
쉬운 결정을 해서는 안되었다.
마침내
3월 말
바닷가에서
치성 정성을 올렸다.

이제 발현을 기다릴 때.
용궁에서 흘러 올 운을
흡수하기 위해
신도님의 협조가 필요했다.

2023년 4월 중순
이전 산에 갔을 때
잠시 갖고 있으라고 드렸던,
부정 흡수 부적의 기간이 끝났다.
부정을 빨아들인 부적
소각이 남은 상태.
신도님 마음에 차지 않는 사람들이
관심이 표해서 불편해 하셨다. 호호

일주일 뒤
신도님에게 깃든
부정이 흡수된 부적이 소각되자마자
꿈을 받으셨다.
계속 방해한 존재들이
눈을 가리고 있었다는 것을,
신도님이 꿈으로 보신 것이다.

신도님에게 주의 당부한 이야기들이
꿈에 다 드러난 것.
하나 하나 해몽해드렸다.
지켜주시던 조상님들도
삿된 존재들이 쳐내지니
꿈에 나타나주신 것.
다행이었다.

신도님이 처음에는
저승사자님 치성굿을 하고 싶어 하셨다.
하지만 용왕님께 올리게 되면서,
건강과 혼인성불을 빌게 된 것.
그래서
방해하는 존재에 대한
퇴마 밑작업은
산과 부적으로 따로 작업했던 것
산에 갔을 때 자세한 사유는
신도님이 불안에 떨까 깊이 이야기하지 않았다.
당사자의 불안이 커지면
일은 복잡해지니까.
가장 중요한건
신도님의 안전이다.
때에 맞춰
이야기해드려야한다.

치성굿 한달되었을 쯤
소개팅도 들어온 신도님
하지만
마음에 안 들어하셨다.

4월 말
치성굿 이후 기도는 꾸준히 드렸다.
보통 굿은 1년 내외 기도 드리지만,
치성굿은 기간제 기도 드리고 있다.

이제
방해하는 존재들도 없으니
신령님들의 마음을
받아들이실 때가 되셨다.
공수 받으신대로
신령님들께서 주신,
미래 인연 맞이 위해
마음 숙제를
열심히 하고 계시는 신도님

3일 뒤,
연애를 담당하시는 동자님께
올렸던 초가 터져 버렸다!!

5월 석가탄신일
연애를 하면
누구나
본인만의 무의식에
자리 잡힌 연애 패턴이 있다.
신도님은
연애에 상처가 많다.
그래서
연애 시작하면
무사무탈 하시기를 바라며,
모든 고통을 거두어 주시는
약사여래부처님께
연등 공양을 올려 드렸다.

치성 굿 공수대로
1달이 지나면 발현된다고
전달 드렸는데, 호호

치성굿 공수대로 1달이 지나,
신도님은 천생연분을 한눈에 알아 보게 된다.
신도님이
(위 사진) 메세지 주시기 며칠 전에
조용히 술을 보내셨다.
술을 받았을 때
호리병 모양이라 깜짝 놀랬다.
보자마자 전통혼례식이 떠올랐는데,
좋은 소식이라 기뻤다.

치성 굿 약 2달 후
서로 첫 눈에 반했다고 하셨다.
연애 본격적인 시작.

늘 퍼주기만 하고,
상대방에게 싫은 소리
제대로 하지도 않으시고,
내조만 열심히 하시던 분 ...
공수대로
사랑 많이 받는 연애 하실 거예요~

치성 굿 이전과
확 달라진 연애 패턴.
고생 많이 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또 치성굿 공수대로
조신한 남성 분이셨다.
신도님은 그동안 여성이란 존재로
사랑 받아 슬퍼하셨기에,
신령님들께서는
사람 그자체로
사랑 해줄 연을 데려와 주신 것


여자를 성적 대상화 하지 않는,
조신한 남성분을 만난 신도님..
점점 양가 합수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때마침
개인적으로 힘들 시기가 올
남자친구분에게
편지 써주라는 숙제가 있었는데..
...
하셨겠죠???

그리고
치성굿 당시 공수대로
신도님의 자궁 건강이
무자손에 가까워 급한 불을 껐죠...

다행입니다.
천만다행
국수를 조만간 먹겠네요.
건강 최고.
건강합시다.

벌써
국수 몇 사발 예약한거지? 호호.

신도님이 행복하면,
일할 맛이 난다.
행복해야합니다.
제발.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