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들어오기 시작하고, 파혼 위기 (+드디어 결혼식!)
코로나19가 끝나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신도님들의 혼례식 초청이
많아졌다.
그리고
혼례 진행에 있어
문제 발생으로
많은 커플들이 방문해 주셨다.
혼례를 앞둔 신가물 커플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 난다.
신가물이란,
무교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다.
신기가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대체로 신가물 특성을 가지면
촉/직감/센스/감정 예민 등
남들보다 높은 편이다.
너무 높을 경우,
어떤 이는 예지몽/예지력 등 있거나,
신(조상이든 귀신이든) 기운을 잘 타서
내 감정의 주체가
자주 없어지는 체질이 되기도 하고,
빙의가 쉽게 되는 사람도 있다.
보통 신가물은
신가물끼리 만난다.
가물이 강한 자손이
혼례를 앞둘 때
누구는 구설 시비수로 들어 오거나,
누구는 신병이 나기도 한다.
때때로
상문살 또는 주당살 자주 맞거나,
빙의 증상이 일어나거나,
꿈자리가 사나워 지기도 하거나,
파혼 위기까지 맞이한다.
너무 고비가 많다.
그래서 무당 입장에서
혼례 진행에 고비가 많고
어려울 경우
여탐굿을 추천한다.
- 여탐굿, 양가 조상님께
혼례 의사를 밝히고
두사람의 앞 날 복 받는 굿
그렇다고 무조건 굿이나
무조건 기도로 해결 할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것.
사람마다 원인과 사유가
모두 다르다, 인과에 따라
제대로 처방해야 한다.
오늘은 다음
사례를 살펴 보겠다.
2021년 5월 중순
그동안 혼인을 앞두고 궁합 고민에 대해
점사를 종종 보던 지인이 저녁에 연락왔다.
남자친구가 술을 마실 때마다
데리고 오는 것이 느껴졌다.
지인도 느낀 상황이다.
부적을 바로 수령하지 못하므로
당장은 위험하니
간단한 보호 비방을 알려 줬다.
임시 방편이라도 양이 부족하면 안된다,
체크해 가면서 결계를 쳤다.
안그래도
눈빛이 변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말을 한다고.
결계가 필요하다.
놔두면 퇴마굿으로 가야한다.
2021년 5월 말
부적 2종 전달 완료.
신 부적 1장, 책력부적 1장을
내려 드렸다.
부적 종류
신부적-신령님께서 보여주시는 부적
책력부적-전통따라 대대로 내려온 부적
글문부적-한자로만 이루어진 부적
그뒤 가끔씩
정성을 올려주시며
사례해주신 지인.
한달 뒤
부적은 태워지고,
이상한 일은 그친다.
2023년 3월 초
오랜만에 연락온 지인은
이별수 문제로 의뢰한다.
몇 년동안
늘 고민하던 부분.
매우 오래 만난 커플로,
권태기가 심했다.
지인은 지쳐 갔고,
이별을 먼저 선택했지만,
상대방도 이별을 선택하니
힘들어진 상황..
2023년 3월 초
양측 조상합의와
재회 기도를 진행했다.
2023년 3월 중순
애인이 먼저 손을 내밀어 줬다고 하셨다.
재회 성공.
그리고
다정다감하게
데이트를 많이 하시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시고
처음처럼 로맨틱 가이가 되셨다고.
2023년 6월
오늘 내일
헤어지네 마네로
4년동안 고민하던
지인은 이제 새댁이 된다.
벌써 올해만 손님들의
3번째 청첩장!
손님들의 집안 경사를
이루어 드릴 때마다
참 기쁘다.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이 경우,
양 측 조상 문제가 아니다.
신가물이 신가물과 충돌하는 경우
바람이 불어 풍파가 난 것.
다행히 해당 사례가
더 심각하기 전에,
시간이 흐르기 전에 막은 것이니
쉽게 해결 된 일이다.
만약,
조금 더 인간 선에서 해결해야지-
하고 사람 손익만 생각 했다면,
기도로 끝나지 못했거나,
이미 기회는 시간 속으로 사라져
굿조차 못했을 것이다.
모든 의뢰는
시간 싸움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마음을 굳건하게 먹어야 한다.
때때로
하늘에서는
간사한 인간일수록,
또는 필요할 때만
신을 찾는 경우일수록,
기적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시험을 하신다.
시험을 통과하는 것은,
마음이든 생각이든
신을 이용한다- 아니라,
진실로 깊이 바라는 것과
약속하고 지불한 점에 대한
계산적인 마음이 없어야 하는 것.
사람끼리 선물 주고 받을 때
계산하면 다 보이고,
의가 상해지는 것처럼
신의 세계도
내려다 보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무당도
이런 부분을 이용하여
갈취하게 만들면 안된다.
언젠가 신을 모독한 자로
신 벌로 이어 진다.
(어떤 종교든 종교인이
악용하면 지옥 벌을 받는 내용도 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