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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3

live in life 무당 길에 있어 뼛줄 고향, 젖줄 고향이라고 하여 친/외가 산에 가서 인사 올리는 것이 있다. 무당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 보고 있을 때, 나의 태생이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간혹 어른들이 어떤 집 안에 태어 났냐고 물으면 알 수가 없었다. 나는 어디 호적에 있을까? 태어나기 전에, 무당 씨앗이라 손가락질 받고 친부 자식이라고 강간의 덫이라고 몰매 받다가 버려지듯 태어 났는데 어디에 가서 나는 누구냐고 물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호적을 중시했던 대한민국이 미웠고, 혈연이라는게 원망스러웠다. 차라리 고아원에 가려고 뛰쳐나간 세 살 기억이 있다. 겨우 세 살. 가짜 돈인지 모르고 은행놀이 동전을 가지고 작은 구멍가게에 가서 구걸을 했다. 빈 손으로 나온 기억. 너무 배가 고파서 집에 굴러.. 2023. 10. 7.
무속 아니라고 X, 무교라고 O. 가끔 무속신앙~ 무속인~ 이러는데 미안한데 무속인 아니고 무당이라 해줬으면.. 하다가 말아 버린다. 옛날에 제자가 되기 전인가? 무속 신앙은 폄하된 표현이니, 무교라고 칭하는 것이 맞다 글을 읽고 어떤 모임에서 언급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어떤 분이 - 무속신앙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면 현대사회에 적용된 새로운 의미인데 고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라는 의견을 내셨다. 그 뒤로는, 사람 붙잡고 주절주절 역사 설명하기 싫고, 아는 사람은 짱! 모드가 되어 버렸다. 무식은 죄라는게 마인드라서 (매일 죄인 모드임..) 끝 없이 공부 하다가 죽을 때까지 공부 하다 죽을 생각을 하는게 내 가치관이라서, 가치관 차이...라고. 그래서 이 블로그에 공부한 것들을 대강 정리하려고 한다. 호호. 내 일기장. 내 독후감. 2023. 9. 28.
신병일기 20210301 <예지몽으로 산신령님 찾기2> 2021년 1월 3일 일요일 아침 8시 반쯤 기상했다. 후다닥 씻고 갖춰입었다. 그리고 아침에 친구들이 밤새 주소까지 찾아줬다. 진짜진짜 감동 고마워 애들아 바로 집 앞 떡집에 가서 떡을 찾고 경남 합천군으로 출발 아침으로 먹을 백설기를 1장 추가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같이 포장하시는 바람에, 부정 탈까 빈 속으로 출발 했다. 그래서 휴게소에서 소떡소떡 사드림.. ㅠㅠ 그렇게 4시간정도 운전해서 (마치 내가 운전한 것 같이 썼네?) 다와가는 이 곳은.. 엄청난 시골이었다. 차에서 내려 바라본 풍경 예술이다. 여긴 가을인가. 암자 앞, 내가 생각했던 나무들이 등장(?) 했다. 기운과 줄기가 꿈에서 본 것과 같았다. 물론 그 앞에 제단이 있어야 하지만 달랐지만.. 보살님께 여쭤보니 산신각이 있다고 했다. 뭐랄..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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