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병9

만나는 사람이 신가물? 신가물에게 신기란? 혼례를 앞둔 신가물 커플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 난다. 오늘은 신가물 결혼운에 대해 알아 보자. 신가물이란, 무교(무속신앙)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다. 신기가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대체로 신가물 특성을 가지면 촉/직감/센스/감정 예민 등 높은 편이다. 신가물이 가진 신기에는 아주 큰 장점이 있다. 긍정적인 효과로 사업/재물/금전/인맥/지식 등 자유자재로 크게 불릴 수 있다. 또한, 종교인으로 총애를 받거나 종교인이 되지 않더라도, 평범한 삶을 살면서 자신이 믿는 신께 사랑 받는다. 영적인 부분에 너무 높을 경우, 어떤 이는 예지몽/예지력 등 있거나, 신(조상이든 귀신이든) 기운 때문에 내 감정의 주체가 자주 없어지는 체질이 되기도 하고, 귀신이나 수호령 등 영적계 존재를 보거나 듣거나 냄새로 맡아 진다. .. 2024. 4. 20.
병명도 없고 먹지도 못해 (+굿하고 성불 1년기록) 여러 가지 굿을 의뢰 받아 진행했던 것들 중에서, 가장 역사적인 첫 기록을 쓴다. 21년도 나는 무당 선생님들이 나오는 유튜브채널에 섭외되어 출연했다. 하지만 예약을 전부 받지 못했다. 인연이 아닌 이들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너무 이상한 손님들도 많이 왔었고, 유량민처럼 점집을 순회하며 신령님을 '검사'하는 듯 무례한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모든 영상을 삭제 요청하고 개인채널로 이동했다. 이분은 그때 인연이 되신 손님이다. 2022년 6월 의뢰 시작. 먹지도 못하고 귀신들이 나오는 꿈을 꾸고, 몸도 너무 아프고 병명도 찾지 못하는 상황이 6개월간 지속되었다고 한다. 먼저 기도와 퇴마부를 내려드리기로 했다. 기도 시작시 영상을 보내드리고 있는데, 메세지 송수신이 원활하기 위해 카카오톡으로 넘어왔다. 부적.. 2023. 9. 27.
신병을 넘어 무병을 넘어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신령님 모신지 벌써 다섯 손가락이 다 세워져 갑니다. 그동안 저는 제대로 못가는 무당일까, 혹시라도 신령님 말씀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서 벌전을 맞을까봐 너무 많이 무서웠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항상 제대로 모시고 있는지, 신부모 없이, 신 굿없이 무불통신 무당으로 살아가면서, 가리하고 계속 가리하면서, 기도에 전념하고 손님 받았습니다. 손님들마다 성불을 이루어 드릴 때마다 신령님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고 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렇게 매일 매일 보내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소소한 이야기를 읽어 주셨다는 것을 이 곳의 글을 읽고 연락하고 방문해주신 손님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아주 오래된 서랍장을 열어 어릴 적에 쓴 다이어리를 본 기분이었.. 2023. 9. 26.
새 해. 내 손님들의 인연들은.. (비하인드, 애호박 의미) 친애하는 신도님 초대했어요. 무슨 영문인가. 왜 초대하고 싶었는가.. 장군님께서 신도님 등을 칼로 걷어내주시고 할머니와 동녀님이 전하고 싶은 말을 듣더니 펑펑 우시는 신도님.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부탁하신거구나.. 이게 내가 가야할 길이구나, 손님들의 인연법을 깨달았어요. 신내림 받은지 얼마 안된 제자를 애동제자라고 불리죠. 애동대동하다. 어리고 앳되다는 뜻.. 어린 호박을 뜻하는 애호박. 호박은 옛부터 서민들과 뗄 수 없을만큼 가깝고 임진왜란일 적 스님들이 즐겨 드셨다고 해서 승소라고 불리기도 해요. "호박이 덩쿨째 굴러왔다." 서양에서는 귀신 액막이로 쓰이고 복을 상징하는 호박 효능도 정말 많아 좋은 식물 같아요. 그래서 애호박 전을 해주고 싶었던 걸까요? 이번 설 구정 재물로 애호박 전을 보여주신 신.. 2021. 2. 14.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 신 문 열기 이 전 점사 후기들도 정리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2019년 우연하게 손금 점사 공부를 시작하고 2020년 펜듈럼으로 손님을 받기 시작하고 2021년 제단을 차리고 신령님들을 따르기 시작했어요. 신엄마/신아빠 없이 혼자 공부하는 제자이고 경제적인 부분이 어려워서 신령님들을 위한 신내림(내림 굿)은 못했어요. 부적 비방술과 경문을 외우면 잘한다, 잘했다 칭찬해주시면서 종종 옷자락을 보여주시며 곁에 있다고 모습을 드러내시고 힘들고 우울한 날에는 술상 하나 마련하라고 하시면서 기도 드리다가 우는거 받아주세요. 이해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려요.. 인간사에 내려와 사람들 사이 위로하고 함께 살아가는 무당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예쁘게 봐주셔서 그러시나봐요. 무병을 앓았지만 신령님들 말씀을 안 들은 제 잘못이니 이해.. 2021. 1. 20.
신병의 시작-2 내 운명을 알고 있었다. 태어났을 때 어머니 태몽은 무당 아이라는 것 미리 아셨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혼잣말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 이야기하고 (그 당시 나는 내면의 상상인물이라고 생각했지만) 몽롱한 적이 많았다. 일찍이 재물운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생 나이에 어머니에게 훈수를 두기도 했다. - 이 집 팔면 안돼. 전세로 놔. 오를거야. 무슨 근거로? 부적이 붙여진 현관이나 식당을 보면 마음 속으로 따라 그렸다. 예지몽을 종종 꿨다. 어머니에 대해 예언하고 나랏일을 알았다. 선명하고 신기한 꿈을 많이 꿔서 꿈해몽 사전을 자주 읽었다. 남들이 잘 신경 쓰지 않는 것에 눈을 두었다. 어른들은 이런 나를 영특해했다. 성숙하다고 했다. 2005년 초등학생 때 신병이 조금씩 강하게 왔다. 등하교.. 2021. 1. 1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