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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신당의/일기18

무당에게 소원성취 의뢰를 할 때 주의사항.. 모든 의뢰는 시간 싸움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마음을 굳건하게 먹어야 한다. 때때로 하늘에서는 간사한 인간일수록, 또는 필요할 때만 신을 찾는 경우일수록, 기적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시험을 하신다. 시험을 통과하는 것은, 마음이든 생각이든 신을 이용한다- 아니라, 진실로 깊이 바라는 것과 약속하고 지불한 점에 대한 계산적인 마음이 없어야 하는 것. 사람끼리 선물 주고 받을 때 계산하면 다 보이고, 의가 상해지는 것처럼 신의 세계도 내려다 보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무당도 이런 부분을 이용하여 갈취하게 만들면 안된다. 언젠가 신을 모독한 자로 신 벌로 이어 진다. (어떤 종교든 종교인이 악용하면 지옥 벌을 받는 내용도 있는걸.) 2024. 4. 19.
그대들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매일 나 자신에게, 신령님들께서 나에게 물어 봐주시는 말이다.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생각이 깊어지는 말이다. 나는 신령님들의 제자;신제자가 되기 전부터 항상 생각해 온 것이 있다. 바로 중용 23장이다. 영화 에 인용된 대사로 유명해진 말이기도 하다.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을것이다.基次(기차)는 致曲 曲能有誠(치곡 곡능유성)이니 誠則形(성즉형)하고 形則著(형즉저)하고 著則明(저즉명)하고 明則動(명즉동)하고 動.. 2023. 10. 21.
한강뷰 럭셔리 프랑스레스토랑, 파인다이닝 <르다> 오늘은 오랜만에 외출한 일기^^ 바로 바로 바로 허세의 극치.. 파인다이닝 예약하고 다녀왔다! 지난 세월동안 곁에 있어준 친구가 생일을 맞이해서 한강뷰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마침 다른 친구도 휴무, 생일자 친구는 프리랜서, 나도 휴무로 정한 날로 예약했다. 1달 전^^ MBTI라고 치면, INFJ... 계획형이라서 안절부절 예약했는데 다행히 ? 무사히 ? 바로 한강 볼 수 있는 자리로 예약이 되었다! 와인을 고를 수 있어서, 매니저님에게 추천해달라고 했다. 조건 -. 달달한 편 -. 도수가 낮았으면 -. 탄닌(떪음) 없었으면 -. 화이트/레드 상관없음 사진과 같은 와인을 추천해주셨다. 스파클링 화이트와인으로, 식전으로 추천해주셨다. 3대 유기농 모스카토종 중 하나로 가격도 10만원이라 오~ 괜찮은데? 싶.. 2023. 10. 16.
live in life 무당 길에 있어 뼛줄 고향, 젖줄 고향이라고 하여 친/외가 산에 가서 인사 올리는 것이 있다. 무당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 보고 있을 때, 나의 태생이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간혹 어른들이 어떤 집 안에 태어 났냐고 물으면 알 수가 없었다. 나는 어디 호적에 있을까? 태어나기 전에, 무당 씨앗이라 손가락질 받고 친부 자식이라고 강간의 덫이라고 몰매 받다가 버려지듯 태어 났는데 어디에 가서 나는 누구냐고 물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호적을 중시했던 대한민국이 미웠고, 혈연이라는게 원망스러웠다. 차라리 고아원에 가려고 뛰쳐나간 세 살 기억이 있다. 겨우 세 살. 가짜 돈인지 모르고 은행놀이 동전을 가지고 작은 구멍가게에 가서 구걸을 했다. 빈 손으로 나온 기억. 너무 배가 고파서 집에 굴러.. 2023. 10. 7.
무당끼리 예의가 있다. (+손님도 실수를..) 시월 첫 날. 낙엽이 아름답고 하늘도 아름답고 천고마비 계절... 다이어터들의 강적 가.을.이.다. 일단 시월맞이로 감기 걸린 나는 온수매트와 상봉했다. 이 십 여년 전에는 온수 매트가 없었던 것같은데. 옛날(...) 그 시절, 학교 다닐 때 부모 없냐고 패드립을 치는 친구가 있었다. 듣다 듣다가 '왜 자꾸 너 애들한테 화 낼 때 엄마 없냐고 묻냐.' 했더니, '예의 없이 구는게 엄마한테 안 배운게 아니냐, 그럼 안 계시냐고 묻는건데 뭐가 잘못이냐?' 신박했다. 할 말이 잃었던 기억. 그래.. 모르는게 죄다. 오늘은 예의를 이야기 해볼려고 한다. 어디가서 실례되는 일로 좋은 사람을 놓치지 않길. 첫번째. - 신 받으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일반인은 더더욱 하지 않는게 맞다. 무당끼리 많이 하는 실수다. 만.. 2023. 10. 1.
사는게 싫을 때, 죽고싶을 때, 공허하고 무기력할 때. 인스타에 내가 잠깐 올린 글이다. 지금은 내림. 사랑은 다양하다. 사랑은 아프지만 대단한거다. 뭐랄까. 이걸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지 않을까? 사랑은 정의되는게 아니다. 사랑은 본인 세상에 정의하는 것이지.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에게 동성애도 사랑이라고 하면 대판 맞짱 뜨는 거지. 개 알러지 있고 싫어하는 사람에게 개는 사랑이야 하고 개를 안겨주면 그건 학대지.. 사랑은 우주같은 것이지, 범위는 넓고 알 수 없는거지! 사랑할만 한 것들을 마음 속에 많이 두자. 중력이 필요하다. 사랑의 중력. 그대 외롭다면 사랑이 식은거다. 뜨겁게 사랑하라. 사랑하는 것들로 둘러 쌓여야한다. 잔뜩. 많이. 가득. 자주. 종종-거리도 필요함. 때때로-도 필요함. 로테이션으로 취미도 계절마다 달라야 한다고 마치 ..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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