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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사 후기

미혼모 손님 아이 호적/빚문제 후기 (+비하인드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타나셨어요..)

by 진홍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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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혼자 키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죠.

 

아이 엄마라서

더 마음이 아프고

정이 가고 신경쓰이는 분이셨어요.

 

잘 풀리게 기도 올릴 예정입니다.

좋은 일, 풍요로운 일 가득 하셨으면 좋겠어요.

 

 

 

빚 문제가 있는 줄 모르셨대요.

최근에 알게 되셨다고,

그래서 신용 문제가 잡히셨나봅니다.

 

고소인이 누구신지 모르시고

혼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령님들께서

<금융 공단 찾아보거라> 하셨어요.

 

저도 현실적인 문제에는

난해한 상황이였는데

다행히 바로 검색해보니

국가적인 해결 방안이 있는 듯 했어요.

다행이죠..

 

이에 관련되어

도와주실 분 계시면

저에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이 신도님께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손님께서는 미혼모셨습니다.

아이 호적에 아버지 없는게 마음에 걸리셨대요.

 

신령님들께서

안타까워하셨어요.

"얼마나 고생했을꼬."

저도 너무 마음 아팠어요.

 

아이 아빠가 없이 키우는 것도 힘든 일인데

아이에게 얼마나 미안할까요?

 

홀로 아이를 책임지신다는 것

정말 멋진 사람이셔요.

 

신령님들께서 계속 도와주라고 하시는 걸보니

제 업이라고 생각도 드네요.

 

 

 

 

+ 비하인드 스토리

저는

기도와 부적 전문

무속인이예요.

정화와 진원 성취 전문으로

보시면 될 거예요.

 

손님의 양가 조상님께 빌어도 보고,

전생을 들여다 보고

근원을 찾아보며 기도 올리는 제자지요.

 

함부로 굿을 하려고 하지 않아요.

아직 덜 익었다고 생각이 들고

저도, 신도님들께서

여러모로

부담되는 일이라고 생각 들어요.

 

정말 굿이 필요하신 신도님들이 계신다면

제가 믿는 선생님들께 여쭤보아서

정말 용하신 분들과 연결해드릴려고 해요.

 

 

 

 

친인척 하나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손님.

아버지와 연이 끊기고

어머니는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이 분 어머니 모습이 보이셨어요.

 

 

 

 

병상에 누워계시던 어머니께서

"우리 딸 손잡아주는 것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었어. 미안해"

 

여쭤보니

정말 그러셨구나..

다른 집 귀신, 조상분이 아니라

정말 손님 어머니 맞으시구나..

 

저도 놀라면서

감격스럽고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손님의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어리숙한 모습이 보이셨어요.

어린 나이 시집을 가시고 구박받고

고된 시집살이를 겪으셨다네요.

 

가족의 억지스러운 강행으로 요양병원 생활하셨다가

돌아가신 어머니..

 

이래서

많이 배워야겠다.

좋은 무당, 훌륭한 무당 되고 싶다.

풀어드리고 싶다.

너무 느꼈어요..

 

 

 

계속 우시는 손님과

돌아가신 어머니

 

너무..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던 날이었습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건,

하나 뿐이었죠.

 

"우리 딸 도와주세요.

우리딸 잘 살게 해주세요."

간청하시는 목소리

 

미안하셔서 우시는 모습.

 

어머니도 아셨나봐요.

죽은 귀신이 쓰담고 안타까워서

맴돌고 간섭하면 다친다는 것.

 

나쁜 의도가 아니라,

따님 걱정되서

데리고 가실려다가

따님께서 안 따라간다니까

멀리서 지켜보시면서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우시기만 하셨나봅니다.

 

제가 약속 드렸어요.

따님 잘 이겨내게 해드린다고,

 

제가 시작한 무당 길,

좋은 길 무사무탈 갈 수 있게

업 닦는다는 생각으로

한 푼 안 받고

두 분 빌어드릴려고 합니다.

 

부디 성불하시길 빌겠습니다..

 

 

천주교 세례 받았을 때

알게 된 문구 중 하나예요.

 

참 평온하게 해주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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