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점사 후기/소원기도

기도와 비방으로 신내림을 피해 가다.

by 진홍 2023. 10. 6.
728x90

무분별한 신내림이 많은건

15살 때쯤 부터 알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굿청을 하고 온 어머니로 통해

주변 무당 이야기를 들으니

무당 길이 얼마나 힘든지 알았다.

 

무당이 되어도

먹고 사는건 힘들다,

돈에 치여서 직장다니는 분도 있었고,

신령님들께서 연애를 허락하지 않거나

이혼하게 하시니 외롭게 살아가거나,

자식 모두 장애를 갖고 태어나거나,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 등 일어나거나,

이미 부셔 졌던 몸은

늘 병마와 싸우면서 아프거나,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이니

스트레스가 심해

정신과 약을 복용하거나,

배우고 익혀야하는 학문도

너무나도 많지만

누구도 알아 주지 않는다는

서러움을 들고 간다는 등등

 

여전히 현대사회에서

무당은 일제 박해의 잔해도

남아 있었고,

차별이 존재 했다.

 

그래서

내가 점집 갈 때마다

신을 받아야 한다 할 때 든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 그럴 수 있지,

하지만 난 좋은 사람일까?

사람들을 위해 살 수 있을까?

 

우연히 진행 하게 된,

신테스트 통과해도 모른 척 살았다.

 

 

그래서 그 뒤,

신내림에 대해 고민 있는 분들이

가끔 찾아 오면

추천하지 않았던 이유였다.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20년차 된 만신 어머니 보며

한숨 나올정도로 알게 되서다.

 


오늘은

한 사연을 이야기 해본다.

 

따님이 무당 길을 가야 한다는

청천벽력을 들었던 어머니가

찾아 오셨다.

 

2021년 6월 초

처음 연락 오셨다.

 

 

2021년 6월 중순

신가물 소멸 기도 시작

 

그동안

아이가 무당이 되지 않도록,

어떤 사람들의 지시를 꾸준히 따랐다는 것.

 

그들 주장에 따르면,

예술을 하면 무당이 안되고

신기가 풀린다는 것에 기반하니

ㅇㅇ분야 예술로 가야 한다.

 

그럼에 불구하고

좀처럼 아이는

안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아이와 부모관계도 악화되고

부부 갈등이 깊어지던 상황이었다.

 

 

신령님들께서는,

예술을 하더라도, 피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그걸 하고 있으니

더 악화되고 있었다는 것.

아이도 직감적으로 알아서 하기 반항하는 것이고

아이는 무당이 될 팔자가 아니라 하셨다.

 

손님은 그럴 줄 알았다며

안도하셨지만 아이에게 미안해 하셨다.

 

 

 

신령님들께 기도를 올리고

운명이 엉켜 가던 부분에

끊는 비방을 진행하기로 했다.

 

 

2021년 7월 초

앞으로 살아 갈 동안

아이와 가정에 신의 풍파가

들어오지 않도록 지키는 방법을

받아 전달해 드렸다.

 

 

바로 진행하신 신도님

 

 

 

비방이 시작된지 약 2주 뒤,

7월 중순

 

아이는 눈에 띄게

행동도 달라지고 편안해졌다.

 

 

기도는 꾸준히 이어 가셨다.

 

7월 말

기존 사업과 다른 업종으로

귀인이 나타나게 되어

새로 사업을 추가 하시게 되고,

아이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기도가 시작된지 2달차, 8월

 

시간이 금방 흘러가면서,

대주님(남편을 칭함)은 대주님대로 사업이 바빠지고

기주님(아내를 칭함) 바빠지기 시작하셨다.

 

9월

아이는 이전처럼 더는 부모와 싸우지 않고,

성실히 학생 도리를 다하고 있었다.

기주님은 새로운 사업장 고사는 개별로 하시고,

대신 터 부적을 진행하시기로 하셨다.

 

10월

사업 승승장구 하고 계셨고,

감사 인사하러 오셨던 신도님은,

금 반지 하나와 텀블러 하나 두고 가셨다.

 

무엇인지 모르고 정성에 감사드리며

전안에 올려 둔 채 기도 드리고 있었다.

 

몇 주 후 개봉하고 알게 되었다.

 

그렇게 가정의 평화를

찾으시게 된 사례다.

 


 

이상한 일, 신기한 일,예지몽을 꾸면,

무언가 보인다고 무조건 무당이 되는건 아니다.

 

몸이 자꾸 아프다고, 귀신에게 시달린다고,

무당이 답이라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신기란 많은 걸 해낼 수 있다.

무언가 보인다는 것으로

사업, 학업, 트렌드로 불릴 수 있고

그래서

부유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

 

단순히

지금이 힘들다고

무조건 무병, 신병이라고

단정 짓지말고 헤쳐 나가야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