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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사 후기/부적

2020년 12월 부적을 처음 쓴 날.

by 진홍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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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연말

 

부적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예식을 차리고 부적을 처음 작업하니

신기했습니다.

 

신령님들께서 지난 2020년 한 해동안 제게 도움을 주신 분들을

다섯명을 선정해주시길래 보내드린 작은 선물이었지요.

 

소원성취부. 기본부적이죠.

 

+ 비하인드 스토리

처음 부적을 작업 한 날, 새벽 자시-축시경

잠들었는데 선녀님께서 들어오시면서 난리가 났어요..

 

- 부적 정리 왜 안해!!!

 

제가 자다가 고함 지르는데,

제가 지르는 것인데 불구하고

입에서 방언 터지듯 말이 나왔습니다.

 

- 자기야 왜 ?

옆에서 기우는 놀래서 당황했죠.

 

- 부적 저렇게 두면 어떡해!! 정리!! 뒷정리 해야지!!

 

제가 뱉고도 놀랬어요.

이상하다?

붓도 씻고 제단 정리 다 했는데...

이상했죠...

 

알고보니 그 시간에

양이가 신기해서 부적지 위에 구경했나봅니다..

난리가 났어요.

 

다행히 큰 별 탈은 없었고

신령님들께 말씀 올린 뒤

약 사흘간 불경을 조금씩 염불하고

기도드리고 부적이 마를 때 까지 기다린 후 발송드렸습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어요.

부적을 따로 놓을 자리가 없었거든요.

고양이님께서 어디든 갈 수 있는 마법의 다리를 가지셨으니까

 

이리저리 부적 가지고 방황하면서 돌아다녔어요.

 

그러자 자리 비우거나 잠들 때는

부적 위에 새 부적지를 덮어 놓으면 된다는

할아버지 신령님께서 조언해주셨지요..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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